알 :세포형성 (egg: cell formation)
image(시각 언어) · 2021

알 :세포형성(2021)
27.3 x 22.0*2(cm) oil, varnish on canvas
당시 소와 인간의 골격구조 결합을 통해 인간 노동의 형태에 관하여 미흡한 이야기를 하려 했다. 그 시작점이 「인간, 소 키메라 스케치(2021)」였으며, 위 이미지는 그렇다면 우리네 모습은 ‘후천적인가’ 아니면 ‘선천적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후천적인 환경 변화를 통해 진화(進化)하지만, 선천적 운명을 가지고 수정(受精) 후 잉태(孕胎)의 과정이 시작된다.’ 가 그 당시의 의견이었다. 인류는, 더 나아가 지구상 모든 생명체는 수정(受精)을 통해 탄생하며 현실의 선명한 개체로서의 탄생 이전에 불규칙한 세포 분열 과정을 거치게 된다. 동일한 맥락이지만, ‘하나의 선명한 개체의 운명을 갖고 불규칙한 형성 과정을 거친다.’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개 인간이 “탄생”과 동시 “사망”이라는 운명론적 인과관계를 지닌 채 예측불허의 삶을 이어가는 것처럼 말이다. 이것은 지금까지 인류에 대해 탐구할 수 있게 해주었던 하나의 큰 실마리였다.

알 :세포형성 확대본